닌텐도 스위치를 하우징 혹은 자가 수리하게되면 악명높은 Y나사의 마모를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저 또한 조이콘 걸쇠와 본체 팬을 교체하면서 나사 몇개가 마모됐고, 이번에 히다리탭을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빠른결론 - 닌텐도스위치 Y나사의 경우 히다리탭으로도 실패할 수 있고, 더 심각해질 수 있다. |
제가 구매한 히다리탭은 아넥스 ANH-S1으로 해당 모델들 중에서는 가장 작은 나사까지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빨강) 택배비를 포함 약 2.5만원정도합니다.
위처럼 마모된 나사에 구멍을 뚫어서 제거하는 것이 히다리탭의 원리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전에 본체 팬과, 조이콘 걸쇠를 교체하면서 이미 한번 분해 했다가 재조립하였고, 그 과정에서 Y나사가 좀 많이 마모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교체하면서도 나사가 마모되어 총 6개를 작업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Y나사의 경우엔 크기가 너무작아서, 위의 히다리탭 사용설명서대로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작업을 하다가 이렇게 나사의 머리부분이 잘려나가는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케이스 해체가 가능해집니다.
케이스를 해제한후 남은 부분을 니퍼 등을 이용하여 제거를 하면되는데, 이과정이 녹녹치 않습니다.
저는 총 6개의 작업중 니퍼로 제거를 성공한것은 2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머리를 잃은 Y나사를 니퍼로 제거하는데 실패하는 불상사로 작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이전에 Y나사를 한번 해체했다가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마모가 되었기에 뒤늦게 준비해둔 +나사로 교체하려는 과정에서 이러한 불상사?를 겪었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미리 +나사를 준비하여 이런 망할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시다.
+나사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1달러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결론 - 닌텐도스위치 Y나사의 경우 히다리탭으로도 실패할 수 있고, 더 심각해질 수 있다. - 최초 Y나사를 빼면, 미리 준비해둔 +나사로 교체를 하자 - 히다리탭하지 말고 업체이용 강추... |
덧붙이자면, 조이콘의 경우에는 하우징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제거하지 못한 나사를 처리할 수 있지만, 본체의 경우 그과정이 매우 험난하기 때문에 제거할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T_T
국내 업체들에서 마모나사 제거를 하고 있는데 그런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물론 작업을 잘 진행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와 같은 일을 겪을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절대 히다리탭에대한 문제를 말하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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