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여행

221029 경복궁과 종로3가

하말 ⍺ 2022. 11. 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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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서울 나들이로 경복궁에 다녀왔다.

광화문

광화문 앞은 무슨 공사중이라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입장료

여전히 경복궁의 입장료는 3천원이다. 다만 한복을 입었다던지 다양한 조건에따라 가격이 무료가 될수도!

근정전

한복입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나 외국인 관광객들도 정말정말 많은게 코로나 판데믹이 끝나가는구나 느껴졌다.

근정전
교태전? 강녕전? 기억이 잘...
어처구니
향원정

이번에 수년만에 경복궁을 다시 들린 이유가 이 향원정 때문이다. 몇번 경복궁을 들렸었지만 끝까지 가지 못해서 향원정을 제대로 본적이 없었다.

향원정에서 바라본 서울

특히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남산타워까지 잘 보였다. 10여분간 앉아서 여유를 느끼니 정말정말 좋은 기분이었다.

경회루
경회루

경복궁하면 다들 찾는 경회루. 이날도 경회루 주변에 사람이 정말 많았고 다들 사진찍느라 바뻤다. 경회루는 아무래도 야간개장을 신청해서 보면 더 이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경회루 내부도 관람이 가능한데 사전에 신청을 해야한다고 한다.

경회루를 끝으로 경복궁 구경은 끝내고 오후엔 지인들과 먹거리타임을 가졌다.

Tarae In Spanner (세루리안 인사동점)

인사동에 있는 카페 세루리안. 인테리어가 참깔끔했는데 메뉴들도 좋았다. 나는 루이보스티를 마셨지만 지인이마신 타레 스패너는 정말 비쥬얼부터 매력적이었다.

보쌈 (종로3가 흥부가)

종로3가 15번 출구쪽엔 보쌈골목이 있는데, 이번에는 소문이 자자한 흥부가를 갔었다. 맛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서비스는 불만족스러웠다. 이 보쌈골목의 특징은 보쌈을 시키면 작은 감자탕이나 닭도리탕을 하나 같이 내준다는 것이다. 정말 소주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대방어 고등어 갈치 회 (종로3가 제주바당)

오랫만에 먹은 고등어회와 대방어회, 그리고 처음먹은 갈치회. 이게 9만원?상당의 대자였는데 양은 좀 빈약했지만 맛은 좋았다. 처음먹은 갈치회는 쫀득한게 좋았고 몇년전 처음먹고 최애픽이된 고등어회도 좋았다.

종로3가 교촌치킨

중간에 다른 메뉴들도 먹었지만. 마무리는 역시 치킨!

 

 경복궁이나 종로를 방문하는 분들이 아셔야할점이 있다면, 최근 서울의 용산~광화문 구간은 매일같이 집회와 시위가 진행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반차량의 교통이 통제되고, 대중교통은 정차하지 않는 경우나 우회하는 경우가 정말정말 많다. 나도 이날 광화문에 버스로 이동을 하였는데, 도로 한 가운데 겨우겨우 내렸고 내리자마자 시끄러운 집회소리에 귀가 따가웠다. 이 소리가 광화문역에서 경복궁의 맨끝인 청와대 입구까지 들릴정도로 크게 발생했다. 이정도로 소음을 발생하라고 시위를 허락했나 화가났다. 최근 해외 여행객들이 한국에 많이 방문하는데 정말 눈쌀 찌푸려질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날은 할로윈행사들이 겹쳐있던 날이다. 나 또한 이태원을 방문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종로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하게되었다. 취해서 집에 돌아온 다음날 아침에 이태원에서 큰 참사가 있었다는 것에 너무 놀랬다. 십여일이 지난 현재도 사고의 원인을 내가 아닌 남들에게 찾으려는 모습이 매체에서 흘러나온다. 누구탓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왜 미리 예방하지 못했는지 숙지해서 다시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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