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피에타

하말 ⍺ 2012. 9. 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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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다는 소문보단, 부모의 마음을 알게해주는 영화.


한국영화는 잘안보는데... 거기다 평점이 쓰레기였다가 수상소식에 평점이 쑥올라간 영화인 피에타를 보았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채무자들을 다치게하여 보험금으로 채무를 갚게하는 강도에게 어느날 어머니라는 사람이 나타난다. 사실 그녀의 실체는 강도가 다치게했던 채무자 중의 한명의 어머니, 그녀는 그의 자식이 자살하게되고 복수하기 위해 강도에게 찾아온것이었다. 강도는 처음에는 믿지않았지만 점점 그녀가 어머니라고 인식하고 믿게된다. 결국 그녀는 자살을 통해 가족을 잃는 고통을 강도에게 느끼게해주고 그가 자살하게 만드는 성공된? 복수로 영화는 결말이 된다.


단순히 채무자를 다치게하는데서 주는 공포감(직접적으로 다치게하는 장면은 나오지않았다. 소리가 주로 공포를 조성)이 이영화의 메인이 아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해주는 그런 영화였다. 


물론 주된 내용은 복수지만, 왠지모르게 자살을 하기 직전 강도를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은 강도가 마음아퍼할 것을 알고 슬퍼하는 표정으로 보인 것은 그녀 또한 강도에게 가족애를 가지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다른 요즘 영화들처럼 액션이 있는것도 아니고, 뛰어난 그래픽 효과같은 것은 없었다. 정말 순전히 내용을 통한 예술성만이 있는 예술영화...


CG의 화려함과 엄청난 액션에 빠져있는 현대인들에게, 한번쯤 쉼터가 되는 영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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