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7)
(네이버 영화)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우연히 관람하게된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원작 명 <칠월과안생>의 후기.
+스토리
"칠월"과 "안생"의 두 여인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열셋, 운명처럼 우리의 우정은 시작되었다. 열일곱, 우리에게도 첫사랑이 생겼다. 스물, 어른이 된다는 건 이별을 배우는 것이었다. 스물셋, 널 나보다 사랑할 수 없음에 낙담했다. 스물일곱, 너를 그리워했다. 14년간 함께, 또 엇갈리며 닮아갔던 두 소녀의 애틋하고 찬란한 청춘 이야기! (네이버영화 소개) |
네이버의 영화 소개대로 하나씩 스토리를 풀어가자면
열세살 학교에서 만난 칠월과 안생 그들은 가정환경도 너무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그러한 서로의 다름을 아끼는 좋은 친구였다.
열일곱 "소가명"을 사랑하게된 칠월, 그러한 칠월을 돌보기위해 가명을 찾아간 안생, 특이한 안생에게 빠져버린 가명 "이들의 삼각관계"
스물 칠월을 위해 떠나는 안생. 더큰 경험을 하고자 칠월을 떠나는 가명까지 모두가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된다.
스물셋 다시금 인연의 끈이 만나게된다. 하지만 서로 헤어져있던 몇년은 그들에게 큰 차이를 만들었고, 열세살의 그들과는 다르게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다시금 떠나게된다.
스물일곱 이 무슨 운명일까? 스물셋에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칠월과 안생. 스물일곱 안생은 스물셋의 칠월을 쫓고, 칠월은 안생을 쫓는다.
+느낌 및 감상평
당시 영화관에서 한 교수님이 영화를 설명해주시면서 다른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눠 보았던 것을 생각나는데로 써보고자한다.
다양한 후기가 이미 많이 올라와 있는데, 이 영화가 중국에서 금하고있는 '동성애'를 모티브로한 영화인가 아닌가가 굉장히 많이 거론되고있다. 영화 장면에는 얼핏보기엔 동성애와 우정 사이를 줄타기하는 장면이 실제로 많이 나온다. 나 또한 그러한 것을 많이 느꼈었는데, 다른 여자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정도의 여자들의 우정도 존재한다라는 의견도 적지않게 들을수 있었다. 대부분의 영화 혹은 사람들의 인식이 남자와 남자의 우정은 되게 미화시켜서 많이 접했던 것과 달리 여자들의 우정은(이런말이 존재하는지도 모를정도로) 크게 나타내지 않아 왔지 싶었다. 고로 이러한 동성애적 요소는 개인이 주관적 생각, 자라왔던 환경에 따라 스스로 판단할 일이 아닐까 싶다.(물론 감독이 "네 동성애를 넣은거에요" 하면 할말은없다 ^^)
이러한 동성애적 요소보다는 그동안 영화에서 보기힘들었던 여성들의 우정에 대해 좀더 생각해보고, 아름답지만 슬픈 운명에대해 생각하게됐던 영화가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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