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Black Panther: Wakanda Forever,2022) 후기

하말 ⍺ 2022. 11.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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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가 있습니다. 쿠키 영상은 하나뿐입니다.(세사람이 모닥불앞에 있는 장면입니다.)

 

오랫만에 영화를 본것은 아니지만 리뷰를 남겨봅니다.

 블랙팬서 1편이 왕위를 위한 내용이었다면,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왕위를 계승했던 블랙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먼)의 죽음으로 인해 생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앞서 세상을 떠나가신 채드윅 보스먼의 명복을 빕니다.

 영화는 티찰라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블랙팬서가 죽음으로서 세계와 와칸다의 관계는 다시 얼어 붙습니다. 세계는 비브라늄을 얻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결국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발견한 비브라늄은 와칸다의 것이 아닌 숨겨졌던 국가 탈로칸의 것이었습니다. 이로인해 화가난 탈로칸의 국왕 네이머는 와칸다에 부탁같은 협박으로 위협하며 두 국가의 싸움이 주된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이번 영화의 첫번째 포인트는 슈리의 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학을 중요시하는 그녀는 와칸다의 전통을 믿지 않습니다. 이로인해 블랙팬서가 되었을 때 조차 정확한 신념을 세우지 못했지만 영화 막바지에서야 고결했던 티찰라의 뜻을 잇게 됩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입니다. 네이머와 아이언하트(리라 윌리엄스) 입니다. 아이언하트가 여기에 왜껴?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스토리내에서 천재 대학생 리라윌리엄스의 비브라늄 탐지기 개발이 이 전쟁의 원흉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와칸다의 편에 서서 탈로칸을 이겨내지만 너무 뜬금없는 전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특히 슈트를 어떻게 만들수 있었는지 포함하지 않은점과 슈트가 정말 못생긴점은 화가날것 같습니다. 네이머는 블랙팬서가 하트허브를 먹어서 될수 있듯, 비브라늄의 영향을 받아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괴물이죠. 얼핏 보면 자신의 국가를 지키는 멋진 왕입니다. 하지만 영화 내내 그리고 영화 끝에서 그의 끊임없는 야욕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빌런의 등장이라고 말하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를 만족스럽게 보았습니다. PC적 요소에 지나치게 몰입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인어공주는 당연 백인이 해야 잘 어울릴거라 생각하듯 블랙팬서의 스토리는 흑인들이 하는게 자연스러운게 당연하다 생각하면서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슈리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에 저는 눈물이 슬쩍 나왔습니다. 다만 영화의 퀄리티는 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화끈한 액션이 없을 뿐만 아니라, 탈로칸을 배경으로하는 장면들은 너무 어두워서 눈이 침침하신 분들이라면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비상등 조명이 시야에 있는 자리에 앉았더니 어두운 배경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추후에 VOD서비스를 할때는 이점이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채드윅 보스만을 기리는 영화답게 시작과 끝을 그로 꾸며놓았습니다. 다시한번 그를 기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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